과메기에 소주한잔~

금요일밤..
친구가 서울갔다가 오면서 자기집으로 안가고 우리집으로 왔다..
술한잔 하자면서..
집에는 생맥주1.5L한병이랑 먹다남은 치킨 몇조각 뿐이었고...
친구는 소주를 먹자하길래...마트로 갔다...

원래는 회를 먹고 싶다고 횟집을 찾았으나 동네가 동네인지라..
횟집들은 다 문을 닫았고..

그나마 대형마트가 있어서 다행이었다..(그래봤자 동네마트)
암튼 거기서 나는 술을 사고..친구는 안주를 찾고...

뭐가 좋을까..찾다가 눈에 띄는 과메기!!! 친구가 몇달전에 맛있게 먹었다고..
과메기 어떠냐고 묻길래..평소 과메기도 좋아하고...과매기 철이기에 바로콜~
잘라놓은 과메기 한팩(5000원)과 딸려오는 미역+파+초고추장 두팩..
그리고 썰어놓은 마늘이 없어서 통마늘, 생김 이렇게 사가지고
집으로 왔다..

겉으로 보기엔 과메기의 양이 많지 았았는데..
친구랑 둘이서 소주3병+생맥주를 다 마실때까지 과메기가 남았다...
두팩샀으면 큰일날뻔..-0-;;

처음 술상차려놓고는 사진을 못찍고..술먹다가 생각이 나서 몇컷 찍었는데 사진을
올려본다;;;

과메기, 음주후라..흔들렸다..ㅋ

역시...흔들렸다..ㅋ

소주 3병을 거의다 먹은 상태...

아....

갑자기 기억이 났다...

우린 저걸 다마시고...새벽 3시경에.. 편의점에 가서 맥주 피쳐랑 라면을 사가지고 와서..
그거 다마시고..잤다.....ㅋ 미쳤어...ㅜㅠ

소주3병+맥주 3L정도 마셨다...이제 이렇게 마시면 안될 나이인데..ㅜㅠ